하이트맥주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찌감치 상한가에 올랐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하이트맥주는 자딘플레밍,워버그,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오전 9시45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7만5천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트맥주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칼스버그가 연초 최대 주주로 부상하면서 M&A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의 `사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지분이 54%를 넘어서면서 시중 유통물량이 크게 줄어 약간의 매수세만 들어와도 주가 상승탄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