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134엔을 뚫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달러/엔은 132∼135엔 범위에서 하락 조정과 반등을 거듭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 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134.22엔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에서 133.89엔에 마감한 달러/엔은 도쿄 개장초 134.60엔대까지 하락 조정되기도 했으나 차츰 반등세를 강화, 오전장 후반 134엔을 상향 돌파한 뒤 134.36엔까지 올랐다. 전날 18년중 최저치까지 떨어진 닛케이지수의 약세와 S&P의 일본 시중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엔화 약세 흐름을 진전시킨 데 이어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엔화를 짓누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