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뉴욕시장 급락 여파로 대거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관련주 비중축소에 적극적이었다. 반면 기관은 외국인이 내놓은 우량주를 저가매수하는 한편 신규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했다. 5일 외국인은 국민카드를 엿새째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LG홈쇼핑, 휴맥스, 우영, 한단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삼영열기, 케이비티 등의 비중을 줄였다. KTF와 정소프트에 대해서도 순매도로 돌았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를 8일째 순매수했고 한성엘컴텍, 아이디스, CJ39쇼핑에 대한 매수우위를 지속했다.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등에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우영, LG홈쇼핑, 정소프트, SBS, 다음 등의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아이엠알아이, 오리엔탈정공, 동양에스텍 등 신규주와 로커스홀딩스, 한성엘컴텍, KTF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32억원 순매도와 8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