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에 외국인 매도가 줄면서 지수선물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000계약 이상 매도를 줄여 순매수 전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11시 44분 현재 91.40으로 전날보다 0.8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88.85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91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넓혔다. 개인이 2,320계약을 순매수하고 외국인 순매도가 300계약으로 감소하며 지수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과 투신은 440계약과 630계약, 은행도 6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3 안팎을 유지,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비차익 300억원을 위주로 510억원이며, 매수는 비차익 200억원을 중심으로 300억원 수준이다. 종합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가 유입되며 734선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가 1,000계약 이상 줄고 있어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며 "시장베이시스 백워데이션의 축소가 이어지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