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신의 작년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업체인 화신은 4일 지난해 매출액이 1천600억원 선으로 전년(1천715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지난 99년(70억원) 수준을 조금 웃돌아 전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말했다. 매출액 감소는 연말 현대차 파업 영향이 한달 가량 지속됐기 때문이며 이익 증가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자산재평가로 인한 감가상각비 부담이 전년(5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