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운용은 4일 일부 펀드 부실운용과 관련한참여연대의 소송과 관련해 합의를 통해 소송을 종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투운용은 참여연대가 지난 2000년 8월 제기했던 나폴레옹 1-1호와 르네상스 1-1호의 부실채권 상각에 대한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4천500만원의 합의금을 받는 대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소송을 통해 투신업계 전체에 대해 펀드운용시 투자자보호에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함으로써 시장감시기능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합의에 동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현투운용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