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계열사인 광주신세계가 오는 7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3일 광주지역 백화점으로 지난 95년 설립된 광주신세계가 7일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은 올들어 일진다이아몬드에 이어 2번째이며 전체상장 기업수는 688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 업체의 주가는 7일 개장 동시호가때 공모가(3만3천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광주신세계는 요즘 장외에서 5만3천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작년 실적은 매출 2천860억원, 영업이익 248억원, 당기순익 1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69.8%, 당기순익은 72.5% 각각 증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환경 개선으로 해마다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올 해는 매출 3천100억원, 영업이익 293억원, 당기순익 20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최대주주가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으로 전체발행주식(160만주)의 52%인 83만3천주를 보유하고 있고 신세계가 10.3%인 16만6천주를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