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소모품 전문기업으로 잉크젯 프린터 대체 카트리지와 리필잉크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리필 잉크가 43.1%,대체카트리지가 33.8%다. 사무자동화(OA)용 잉크사업 부문에서 순수한 국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가의 수입 카트리지와 경쟁하면서 수출유망품목으로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해왔다. 국내에서 전산소모품 대체시장을 선도하며 입지를 다져왔으며 현재 세계 1백여개국에 자사 상표인 "잉크테크(InkTec)"로 수출하고 있다. OA용 프린터 대체제품뿐 아니라 산업용 프린터에 사용되는 대체제품과 각종 소모품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중이다. 올해 월드컵과 선거 등으로 옥외 출력물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산업용 프린터에 사용되는 소모품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사업인 OA잉크부문이 잉크젯프린터의 누적판매대수에 연동되는데 따른 위험성이 투자유의사항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잉크젯프린터 시장의 성장률은 17%대에서 향후 12~13%대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시장 역시 성장률이 23%대에서 9~14%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회사의 주제품인 OA 잉크 카트리지와 리필제품 판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수출 비중이 64%에 달해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따를 수 있다. 5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6~11월) 매출액 1백26억원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전 기준으로 정광춘 대표이사(38.53%)과 특수관계인인 6명이 50.4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