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5%대에 재진입했다. 1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연5.9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내린 연6.90%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14포인트 오른 101.29를 나타냈다. 1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채권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경기회복의 열쇠를 쥔 수출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경기회복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설 전까지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도 수급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