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천43억200만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14억8천100만달러가 늘었다. 한국은행은 유로화 및 엔화약세로 인해 이들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으나 한국통신(KT)의 해외채권 발행과 관련한 정부지분 매각대금을 매입한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1월중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 861억5천700만달러, 예치금 178억1천4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2억6천만달러, IMF특별인출권(SDR) 300만달러, 금 6천800만달러 등이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세계순위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에 이어 5위다. (서울=연합뉴스)진병태기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