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금리가 경제 지표 개선과 주가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3.15%를, 5년 만기는 0.03%포인트 오른 4.36%를 기록했다. 10년 만기는 5.03%로, 0.01%포인트 올랐으며 30년 만기도 5.44%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개인소득은 지난해 12월 전달보다 0.4% 늘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왔다. 시카고지역의 1월 구매관리자(NAPM)는 45.1을 기록, 4개월중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전달 지수는 41.5였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45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지수가 50 이하일 경우 산업이 위축되고 있음을 뜻한다. 지난 2000년 7월 이후 지수는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신규 주문지수는 48.7을 기록, 2000년 7월 이후 최고로 올라갔다. 전달은 44.6이었다. 생산지수는 44.1에서 50.4로 올라 200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상회했다. 한편 미국 전 지역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지난 26일까지 한 주 동안 3만건이 는 39만건을 기록해 4주 연속 40만건 아래 머물고 있는 것을 나왔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여, 다우지수가 1.61%, 나스닥지수가 1.08% 각각 올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