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2월 개인소득은 4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해 0.4% 상승세를 보였으나 소비자 지출은 0.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30일 지난해 12월의 개인소득이 0.4% 증가해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소비자 지출은 인센티브 제도 쇠퇴 영향으로 0.2%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2001년 전체 소비자 지출은 연간대비 4.9% 상승해 지난 1991년 이후 가장 적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개인소득은 4.9% 증가해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적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애초 12월 개인소득이 0.3% 증가하고 소비자 지출이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경제회복과 관련, 현재 실업률이 5.4%에 달하며 향후 수개월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기회복의 열쇠는 소비자들의 대응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