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31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6.03%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6.97%,BBB-등급도 0.02%포인트 내린 연 11.12%로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시켰고 미국의 작년 4·4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0.2%로 나오면서 채권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전달 대비 0.6% 상승한 국내 물가도 부담이었다. 하지만 다음달 국고채 발행물량이 대폭 줄어드는 등 수급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되며 강보합으로 반전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