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KEC의 작년 3분기(9∼12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EC 관계자는 31일 3분기 매출은 1천38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0억원과 108억원으로 26.6%와 24.1% 증가한 것으로추정된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4천247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당기순익 2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작년 2000사업연도 동기에 비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31.1%, 당기순익은 5% 정도 감소한 것이다. KEC는 작년이 영업면에서 최악의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종업체와 비교해 좋은실적을 낸 것은 이자비용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63억원 감소한데다 지급보증도 600억원대에서 340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