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경기회복 기대를 받아 반등했다. 종합지수는 76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2% 이상 오름세다. 1월 마지막 날 증시는 수요일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전날 급락 분위기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뉴욕에서는 나스닥이 긍정적인 경제 진단으로 1,9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기에 관한 낙관적인 진단을 내놓으며 연방기금 금리를 현 수준인 1.75%로 유지했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예상밖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 기대를 되살렸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1.62포인트, 1.50% 높은 761.07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77.90으로 1.70포인트, 2.14% 올랐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는 등 LG전자, 국민은행, KTF, 강원랜드, 현대차, 삼성전기, 한국전력, 휴맥스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강세다. SK텔레콤과 담배인삼공사 정도가 약세다. 시장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하이닉스는 협상결렬 우려와 독자생존 가능성이 맞서며 3% 대 강세를 보였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 21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18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방향을 드러내지 않고 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