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 남권오 애널리스트는 31일 케이씨텍의 올해 매출이 수출확대와 세정장비 공급증가로 작년보다 19% 증가한 43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세정장비는 삼성전자 등의 LCD설비투자 확대추세와 신규제품 출시에힘입어 작년보다 134% 늘어난 150억원에 달할 것이고 가스장비는 2분기까지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작년대비 6.9% 감소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세정장비부문 성장에 힘입어 작년(1억5천만원)보다 크게 증가하며 20억원에 달하겠지만 경상이익은 지난해 포함됐던 투자자산처분이익 등이 없는 탓에작년수준(54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케이씨텍이 작년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46%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4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출비중이 22.6%에서 40.4%로 크게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케이씨텍에 대해 올해 반도체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실적도 실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과열을 피해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라고 권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