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증권은 31일 셋톱박스 업체인 현대디지탈테크(35480)가 국내 디지털위성방송 개시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라며 목표주가로 8천400원을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제투증권은 현대디지탈테크가 지난 8월 한국디지탈방송(KDB)이 실시한 위성방송수신기 1차 입찰에서 1위를 따내 15만대 공급물량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차량을 비롯한 이동체용 셋톱박스 독점공급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올 해로 예정된 2,3차 입찰에서도 최고 20만대 이상의 추가 공급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디지탈테크의 올 해 매출은 작년에 비해 146.2% 증가한 1천454억9천만원, 영업이익은 245.4% 늘어난 169억3천만원, 순이익은 258.1% 증가한 136억5천만원으로 각각 전망된다고 제투증권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