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에 대해 2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추진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30일 "내달 4일께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쌍용에 대한 2천억원규모의 출자전환과 감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협의회에서 구체적인 출자규모와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쌍용에 대한 실사 결과 계속기업가치가 4천300억원으로 청산가치(2천200억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채무조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쌍용에 대한 감자는 6∼7대1의 비율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전환은 주거래은행인 조흥.한빛은행이 동의하고 있어 출자전환 통과선인 찬성 75%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