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30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를 대거 처분하면서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휴맥스, 씨엔씨엔터, 강원랜드 등 대형주에 대한 지분을 줄였다. 반면 안철수연구소, LG마이크론, 한성엘컴텍, 정소프트, 에이디칩스 등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기관은 방송 및 홈쇼핑 관련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면서 사흘만에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SBS, LG홈쇼핑, 기업은행, CJ39쇼핑, 인터파크, 엔씨소프트 등을 사들였고 강원랜드, 자티전자, 에스에프에이, LG마이크론, 세종공업 등은 처분했다. 이날 외국인은 4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