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케이비티는 30일 국내 최대 전자화폐서비스 사업자인 마이비에 `전자화폐 지불겸용 복합 충전단말기'' 908대(11억원 상당)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전자화폐 솔루션 전문기업인 케이비티 관계자는 "이 기기는 전자화폐의 충전에만 사용하던 기존의 단말기능에 전자화폐의 지불기능을 추가한 복합기능 단말기로 현재 마이비의 전자화폐가 사용되는 부산, 전북지역의 보충소와 올해 서비스 예정지역인 경남, 울산 등지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공급은 현재 국내 전자화폐의 대표적인 분야인 교통카드시장에서 서울을 제외한 전국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마이비와 에이캐시의 전자화폐 전국화 추진사업에 따른 인프라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