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LG건설은 30일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조1,531억원에 영업이익 2,548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19.9% 늘어난 2,111억원, 순이익은 21.4% 증가한 1,501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가 개선, 이자보상배율이 2000년 말 4.2배에서 지난해 말 8.5배로 늘었고 지급이자 감소 등에 힘입어 부채비율도 197.5%에서 220.9%로 개선됐다. LG건설은 이같은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주당 16%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