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시장 급락에 크게 위축되며 76대로 주저앉으며 출발했다. 전날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 난항과 메디슨 부도 여파에 이어 분식회계 확산 우려로 나스닥 1,900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심리를 급냉시켰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로 시작한 가운데 지수관련주가 2~3%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4분 현재 76.96으로 전날보다 2.13포인트, 2.69% 내렸다. 정소프트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하이닉스 악재로 반도체업종 낙폭이 가장 크다. 외국인이 50억원 가량 매도우위고 기관과 개인은 저가매수중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