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인수와 벽지사업부 분할로 인한 수익성 호전 기대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350원 오른 1만2,650원, 보름만에 1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에 매출 감소와 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 회사가 대량의 현금과 지문인식 기술을 보유한 보안업체를 인수함에 따라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또 옛 개나리벽지였던 벽지 사업부문을 분할함에 따라 주력 사업인 네트워크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 할 수 있을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이 회사는 지문인식 보안업체 니트젠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장원 사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올해 506억원의 매출과 9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니트젠은 자본금 74억9,034만원에 22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245억원의 매출에 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음달 1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갖고 오는 3월 4일에 두 회사의 주식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