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600]㈜는 올해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17670] 지분 7.2%(64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29일밝혔다. 유승렬 SK사장은 이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SK텔레콤 지분 매각계획을 밝히면서 매각대금은 부채축소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사장은 또 연 12% 정도의 배당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자사주 매입계획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여러가지 기술적 방법을 동원,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SK㈜는 이날 설명회에서 작년 매출액은 14조1천14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천85억원으로 51% 감소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