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에 달하는 수주소식으로 관심을 받았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1,870원. 상한가는 지난 2일 이후 거의 4주 만이다. 일 중 저가로 출발해 고가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1.5배 정도인 199만주 이상 됐다. 이날 200억원 규모의 ACM(자동카드처리기)기기를 일본 휘화코퍼레이션사와 소닉미디어사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억원은 이 회사의 지난 2001년 매출 33.6억원에 약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공급량은 ACM기기 2만대로 오는 7월 28일까지 납품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ACM기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이 첫 수주물량"이라며 "일본 빠찡코 업계의 ACM기 수요가 약 380만대 규모이기 때문에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