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해외수주, 수익성 호전 기대 등이 투자심리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강한 상승탄력을 과시했다. 전날보다 490원, 9.16% 오른 5,840원에 마쳤다. 지난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제반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위로 뚫었다. 베트남 금융권 수주가 계속되며 1/4분기 국내 업황 부진을 헤쳐나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연간 100억원씩 상각돼온 무형자산이 이번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임에따라 다른 업체에 비해 수익성 호전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선도업체로서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를 받치고 있다. 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다른 동종업체에 비해 해외수주라는 가시적 성과를 내놓고 있어 강한 투자심리 상승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ROE가 낮아 주가는 적정선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