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만기 없이 가입과 환매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도 받지 않는 ''탐스 그랜드슬램 펀드'' 판매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기존 투신권 펀드 상품과 달리 환매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판매수수료를 미리 떼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 및 수탁보수 등은 0.15∼0.24%로 크게 낮췄다. 고객의 투자금액 중 40%를 주식에 편입하는 안정혼합형,주식 및 파생상품에 60∼95% 운용하는 주식형과 인덱스 주식형 등 3종이 있다. 판매처는 한국투자신탁증권 영업점.한투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마젤란펀드와 같이 장기·대형 펀드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총 3조원의 판매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