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컴스토리지는 29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460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30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신임 대표는 "직원의 15%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며 비효율적인 경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산, 재고, 구매, 연구개발 등 기업업무 전반에 걸친 재정비를 하고 있다"며 "영업부서를 제외한 생산, 연구개발, 관리분야 등은 구로공단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전국 지방의료원 전산화 등 국내시장에서 약 35억원의 수주잔고와 해외에서 거둔 약 35만달러의 매출, 시장수요의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올 목표 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승용 대표는 최근 세금계산서 관련 벌금형에 대한 과오와 지난해 경영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고 김동원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