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의 주요주주 등 내부자의 매도가 자사주 매입기간에 잇따라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과 내부자거래 분석업체인 아이스코어(www.iscore.co.kr)에 따르면 동양고속의 주요주주인 최홍씨는 지난 16일 평균단가 1만2천325원에 자사주 9천주(1억1천만원 상당)를 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4일 최연의 부사장이 평균단가 5천200원에 2천392주(1천200만원 상당)를 매도한 이후 자사주매입기간에 내부자 매도가 일어난 두번째 사례다. 아이스코어 관계자는 "실적호전 기대와 자사주 매입등의 재료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자사주 매입기간에 두번에 걸친 내부자들의 매도의사결정과 단기간 급등한 주가를 고려하면 매수기피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