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였다. 신축주택 판매가 예상을 깨고 크게 증가했지만 저점 매수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증시가 이틀째 관망세를 보여 더 이상 채권 매도를 부추기지는 못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다음날 발표되는 내구재 판매, 소비자 신뢰지수 등 경제 지표와 오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폭풍전야와 같은 분위기"라고 묘사했다. 28일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3.21%를 기록했다. 5년 만기물은 0.01%포인트 오른 4.41%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물은 전날과 변함 없는 5.07%를 가리켰다. 30년 만기물은 0.02%포이트 하락한 5.46%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