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엔터테인먼트업체 에스엠은 28일 기업설명회(IR)에서 포엠이와의 합병을 통해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10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만 에스엠 이사는 "레코드,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에이전시, TV프로그램제작사업 등 전 분야에 걸친 토탈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재도약하기위해 포엠이와 합병했다"며 "이로 인해 조직의 일원화, 시스템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효과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번 합병으로 올해 지난해 대비 53% 증가한 421억원의 매출과 72억원의 경상이익 그리고 100% 증가한 50억원의 순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에스엠 제팬에 이어 올해 에스엠 차이나를 설립, 중국 스타 발굴 및 육성하고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산업 네트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신화, SES, 프라이투더 스카이, 강타, 문희준 등과 신인가수 등을 소속가수를 통해 555만장의 앨범발매와 PD메이커 음반 116만장 발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엠은 소속가수 음반 매출 210억과 PD메이커 58억, 라이센스 사업부문 20억, CF 20억원, 콘서트 및 이벤트 25억원, 초상권 20억원, TV프로그램 예상매출 30억원, 광고대행사업 20억, 아카데미는 올해 13억원 등으로 전망하고 약 421억원의 추정 매출액을 제시했다. 에스엠은 지난해 12월 28일 합병신고서를 제출했고 오는 3월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을 거쳐 4월 9일 합병이 마무리된다. 포엠이와의 합병 후 자본금은 21억원이 되고 자산규모는 325억원, 총자본은 276억원, 발행주식수는 434만1,180주가 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