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대거 매수에 힘입어 79선마저 상향 돌파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모두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심리가 호전되며 그동안 상승에서 소외되온 소프트웨어 등 개별주로도 매기가 확산됐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79.16으로 전거래일보다 2.69포인트, 3.52% 올랐다. 외국인이 211억원 순매수고 개인도 10억원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기관은 매도우위. KTF, 하나로통신 등 통신서비스주가 4% 대 상승했고 강원랜드, SBS,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한빛소프트, 옥션 등의 오름폭이 7% 이상이다. 상승종목수가 590개를 넘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이번주 국내외의 경지지표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로 매기가 확산되며 공격적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며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주도하고 있으나 개별종목의 상승시도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