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8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제일모직 투자의견을 기존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6개월 목표주가로 1만6,5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그 동안 실적을 제한하던 전자재료 사업부문이 지난해를 바닥으로 올해부터 호전돼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98년부터 진행한 구조조정이 지난해 자산매각을 통해 생산, 영업, 재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완료되면서 상당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옐로칩으로서 절대가치대비 저평가돼 있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대상 종목이라는 점 등을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로 꼽았다. 교보증권은 제일모직의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1조8,5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1,913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