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거래대금이 개장초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매도잔량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날 거래량은 68만주로 전날의 77만주보다 소폭 줄었고 거래대금은 38억6천만원으로 전날(63억5천만원)의 절반수준에 불과, 올들어 가장 적었다. 이날 투자자들은 하이닉스와 한국합섬 등을 매입하려 했으나 매물이 많지 않았다. 하이닉스는 매수잔량이 60만9천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합섬(59만1천주),미래산업(17만9천주), 한국기술투자(10만4천주), 한화(8만9천주) 순이었다. 증시가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이날 장중 개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코스닥시장이 폭발적으로 오르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춰 매도잔량은 부광약품 420주가 유일했다. 이런 수급의 불일치로 하이닉스의 거래량은 28만1천주에 머물렀으며 메디슨(4만5천주), 한글과컴퓨터(3만8천주),디아이(3만1천주), 아시아나(1만7천주)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은 1억3천억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과 기관이 각각 1억3천만원,490만원을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거래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