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삼양제넥스 현대약품 등 최근 소외된 우량중소형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28일 "2월 투자유망 중소형주로 계룡건설과 에이스테크놀로지(코스닥.이하 코) 더존디지털웨어(코) 대구은행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테크윈 삼양제넥스 에이스테크놀로지(코) 조광피혁 코텍(코) 파이컴(코) 평화일렉콤(코) 하나투어(코) 현대약품 LG화재 등 총 14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증권 박용선 투자정보팀장은 "최근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조정국면에 들어가 대형주가 쉴때는 중소형주가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계룡건설 등 14개 종목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데다 거래량도 많아 시세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계룡건설은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못미치는 저평가주로 지난해 신규수주가 2000년보다 92%나 급증했다. 더존디지털웨어는 산업자원부의 ''중소기업 IT화 사업''에 참여한데 힘입어 지난해 4.4분기부터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확고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테크윈은 반도체 업황의 호전으로 반도체 장비부문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 기대됐다. 삼양제넥스는 지난해 사상최대의 이익을 낸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실적호전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대표적인 ''턴어라운드(전환형)'' 기업으로 실적이 크게 회복될 전망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