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앤에이홀딩스 코코엔터프라이즈 한신코퍼레이션 등 애니메이션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대원씨앤에이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6% 가량 늘어난 2백10억원,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한 30억원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올해에는 세계적인 만화영화 캐릭터인 "큐빅스" 관련 해외 로열티가 본격적으로 들어와 큰 폭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최성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대원씨앤에이는 "큐빅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2백60억원,순이익은 45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애니콘텐츠를 인수.합병해 종합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로 변신중인 코코엔터프라이즈도 지난해 실적 호전에 이어 올해에도 매출은 전년보다 45% 가량 늘어난 2백82억원,영업이익은 15% 이상 증가한 36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신코퍼레이션도 올해 외형 중심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50% 가량 증가한 4백50억원,영업이익은 60% 이상 늘어난 4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