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해외 영업을 강화해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2조2천억원의 수주와 78% 늘어난 4백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특히 그동안 공을 들여온 베트남과 태국의 정유 및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수주가 1·4분기 내에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올해 해외 수주만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10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메이저 플랜트업체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가 예상되는 중국과 중동,중남미 등 신개척 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며 "중국 베트남 중동에 지·법인을 신설하거나 확대 개편해 해외 영업력을 향상시키고 해외 사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