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우주통신은 25일 미국의 유수유통업체와 연간 1천만달러 규모의 디지털보안장비인 홈DVR와 DVR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우주통신 김형태 사장은 "지난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제품쇼인 `CES''(Consumer Electric Show)에 출장중 미국 유통업체로부터 샘플을 요구받아납품했다"며 "이르면 다음달 중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공급물량은 연간 1천만달러 규모로 작년 예상매출액 390억원의 3분의 1수준"이라며 "계약 진행단계이기 때문에 유통업체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말 영국의 보안감시장비 판매업체인 일렉트로닉라인에 연간 600만달러 규모의 DVR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또 대규모 수주가 예상돼 올해 매출액은62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