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97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 수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가가 반등하고 앨런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긍정적 발언이 반영되긴 했으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이틀간 크게 오른 데다 주말을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으나 투자심리는 상승흐름 속에 놓여 있어 상승계기를 탐색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 변동성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5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10시 23분 현재 97.25로 전날보다 1.90포인트, 1.99% 상승, 닷새째 상승하고 있다. 장중 95.65를 저점으로 96.50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오전 10시 10분을 넘어서면서 97.30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종합지수는 외국인 매수가 750억원을 넘어서고 삼성전자, 한국통신, 국민은행 등이 3% 이상 급등하면서 775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525계약, 투신이 51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390계약, 증권 130계약, 보험은 2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불균형이 크지 않지만 긍정적 흐름 속에서 매수매도가 얇은 상태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을 보이다가 다시 콘탱고로 전환, 현재 플러스 0.14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290억원, 비차익 380억원을 합해 670억원이며, 매도는 차익 150억원, 비차익 170억원 등 320억원 수준이다. 키움닷컴증권의 정선호 과장은 "종합지수가 800선을 향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승탄력이 둔화되긴 했으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심리가 상승계기를 만들어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의 이종원 연구원은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외국인 매수와 엇갈려 있다"면서 "그러나 차익거래의 경우 매매여력이 충분하고 베이시스 변동성도 커지고 있어 거래여건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