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타이어공장 매각 추진을 재료로 급등, 22개월중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25일 금호산업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6.51% 높은 3,11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0년 3월 27일 3,120원 이래 최고가. 금호는 다음달중 국내 타이어공장 매각이 완료되면 중국 난징에 있는 타이어공장도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난징 공장은 중국 승용차 교체 타이어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등 성장성이 뛰어나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공장 매각대금과 합해 2조원 이상의 자금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금호는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