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강종림 책임연구원은 25일 포항제철이지난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철강가격 회복에 따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으로 `장기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 철강가격은 한계가격에 이르렀으며, 일본 철강업계의 감산 효과가 오는 2.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스테인리스 스틸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반면 올해 출범하는 유럽 철강 3사와 일본 업체의 합병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미국의 긴급수입 제한조치에 따른 관세가 우려되지만, 포항제철의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