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12% 늘어난 152억루피(미화 3억2천340만달러)로 책정했다고 R. 주치 판매담당 부사장이 24일 밝혔다. 주치 부사장은 매출 12% 신장 목표가 매우 보수적으로 책정한 수치라고 설명하고 올해 상반기중에 인도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하반기부터는 시장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가전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경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면서 현재 35%인 소비세의 하향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말 설립된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135억루피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지난 해 11월에는 세탁기 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에어컨 생산에들어간다. (방갈로르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