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닛창업투자가 조흥캐피탈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조흥캐피탈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덕호 그래닛창투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또 김정수 우리종합금융 전무,이명식 센털 경영지원본부장,인창근 공인회계사 등 3명을 신임 이사로,강경보 공인회계사 등 2명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김상준 대표이사 등 4명의 기존 이사와 감사 2명은 해임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그래닛창투가 삼애인더스의 조흥캐피탈 지분 처분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진 조흥캐피탈 경영권 분쟁이 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