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좋은 기업일수록 실적발표가 빠르며 실적주로 각광을 받아 주가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4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이 대폭 호전된 기업들이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들 종목은 12월 결산법인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시장에서 대표적인 실적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종목으로 국민카드 강원랜드 국순당 하이록코리아 대한바이오 신세계푸드 코메론 케이비씨 위자드소프트 이오리스 디지아이 동진쎄미켐 케이알 케이비티 신세계건설 나라엠앤디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 이동우 연구원은 "이들 종목에 대해서는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오를 때 추격매수하기 보다는 조정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이들 종목중에서도 올해에도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국민카드 국순당 하이록코리아 디지아이 나라엠앤디 신세계건설 케이비씨 등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도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