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정소프트, 국민카드, CJ39쇼핑 등에는 매매방향을 달리했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강원랜드를 8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61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날 강원랜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3.47% 오른 16만4,000원, 일 중 고가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최고가다. 외국인은 강원랜드에 이어 정소프트, 휴맥스, 태산엘시디, CJ39쇼핑 등을 사들였고 전날 사들인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등은 처분했다. 외국인은 다음, 옵셔널벤처스, 울트라건설 등의 지분도 줄였다. 반면 기관은 강원랜드에 이어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인젠, 엔씨소프트 등을 사들였고 정소프트, 에스에프에이, 솔빛텔레콤, CJ39쇼핑, 우영 등을 처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과 1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