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740선에 올라섰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26포인트(2.52%) 오른 742.62를 기록했다. 지수가 740선을 되찾기는 지난 14일 이후 7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3일 연속 상승해 1.10포인트(1.49%) 오른 75.03에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은 이날 미국 증시 하락세와 엔화 약세 등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들이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대규모 ''사자''에 나서면서 반등한 뒤 상승폭을 넓혔다. 기관은 1천3백77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를 뺀 모든 업종이 상승세였다.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시멘트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