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3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6.08%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 수준에서 변동없이 연 7.04%,BBB-등급도 전날과 같은 연 11.19%로 마감됐다. 이날 채권시장엔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채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환율과 유가가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주가는 오후 장들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채권금리는 좁은 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주가와의 연동성을 비켜갔다. 금리하락은 산금채 1년이나 통안채 1년 등 단기물 위주로 이뤄졌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