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볼트공업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측은 23일 "지난해 매출이 5백48억원,당기순이익이 29억원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0년 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은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은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이 확대되는 효과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좀 더 특화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력이 있는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업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