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보험이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회계연도(2001년 4월∼2002년 3월말) 온기 당기순익이 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한재보험 고위 관계자는 23일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실적호조로 3.4분기(200년 4월∼12월)까지 600억원의 순이익을 낸데이어 회계연도말인 오는 3월말까지 700억원의 당기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영업과 재보험영업 등에서 실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큰 변수가 없는한 예상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소 작년 수준(20%) 이상의 배당을 기대해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재보험은 이같은 실적호전을 토대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월초까지 홍콩,싱가포르, 런던 등지에서 투자기관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연초 8%대에서 18%까지 증가하는 등 외국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재보험이 700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둘 경우 이는 작년(261억원)에 비해 168%증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서울=연합뉴스)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