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에 힘입어 73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1.29%) 오른 73.93에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1.29포인트 오른 40.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가장 많은 1백68억원어치를 순매수,강세를 이끌었다. 기관도 6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오름세를 거들었다. 개인은 2백47억원어치의 매도우위였다. 거래가 활발해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소폭 늘어났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3백37개로 하락 종목수(3백32개)와 비슷했다. 금융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의 업종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국민카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돼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나 11.54% 오른채 장을 마쳤다. CJ39쇼핑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엔씨소프트 LG홈쇼핑 하나로통신 등도 큰폭으로 올랐다. 강원랜드 LG텔레콤 휴맥스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KTF 기업은행 SBS 아시아나항공 안철수연구소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와 LCD XML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이날 신규 등록된 하우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신규 등록종목인 아가방 제일컴테크 우진코리아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코스닥50선물=3월물 가격은 현물시장의 상승을 따라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1.50포인트(1.47%) 오른 103.0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2백66계약,미결제약정은 20계약 증가한 4백69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6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